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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의 전성시대 올까? 주목, 바버 아카데미
  • 최은혜
  • 승인 2020.02.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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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리우젤 론칭 쇼 무대에 올랐던 부산이용학원 임남호, 완다 대표. 포토그래퍼 윤채빈
바버샵의 대중화로 바버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이용 기술을 배우는 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전문 바버 교육을 진행하는 아카데미가 등장하고 있는 것.  
 
국제이용학원 김완영 대표는 “이용 1세대를 지나 2세대 젊은 바버들의 등장으로 남성 시장의 대중성과 다양성이 생겨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 용모 단정 예술가인 바버 시장의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엔투라지이용학원(대표 박웅규)은 엔투라지바버샵의 바버와 원장, 부원장이 실전반을, 기본반 강사 2명, 자격증반 강사 2명이 교육을 맡고 있다. 바버링은 물론, 바버로서의 매력과 즐거움, 노하우와 팁 등을 전수해 향후 바버로 성장해서도 출신 학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한다.
 
엔투라지이용학원 관계자는 “그저 멋져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바버를 꿈꾸거나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포기하는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향후에는 지방의 수강생들을 위해 지방 교육을 점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이용학원(대표 임남호, 완다)은 자격증반은 허경진(브렛) 잭슨파마 대표가 일대일로 교육 진도 관리 및 총괄을 맡고 있고 실무 커트는 임남호 원장과 이언정(완다) 원장이 소수 정예 맴버를 대상으로 테크닉과 이론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한다.
 
임남호 대표는 “잘못된 바버의 인식(타투, 겉멋)을 바로잡아 바버의 가치를 올리고 올바른 바버의 자세를 교육한다”라며 “바버샵이 늘어나 요금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많은 남성들의 발길이 바버샵으로 이어지고 올바른 소양을 갖춘 바버샵이 더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로얄이용학원(대표 전경미, 엄정철)의 강사진은 경력 5~20년의 현역 종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일대일 맞춤식 교육으로 수강생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수강생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 교육법을 지향한다. 엄정철 대표는 “바버샵 하면 하드한 포마드만 생각하고 성급하게 창업을 하는 이들도 많다. 이용과 미용을 적절히 조율하면서 남성 전문으로 가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고객이 와도 대처할 수 있는 실력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바버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 또한 중요한 교육 과정이다”- GO139 정지요 대표. 사진 고헤어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고헤어의 GO139(대표 정지요)는 고헤어의 바버샵 브랜드인 젠틀루 뉴욕에서 기술 마스터를 맡고 있는 실무 경력 10년 이상 된 바버들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포마드 커트와 셰이빙을 맡고 있는 교육 마스터 바버는 60세에 이용 경력이 40년 이상 된 이용 장인이다.
 
고헤어 정지요 이사는 “바버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 또한 중요한 교육 과정이다”라며 “인천 지역은 아직 바버샵이 블루오션으로 바버샵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잠재 고객 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국제이용학원(대표 김완영)은 전국 이용기능대회 심사 등 각종 대회 심사 경력과 이용 강사 이력을 가진 김완영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정확한 기능 대회 규정과 기법, 숙련도, 현장의 숙지 사항 및 전략 전술을 전수함과 더불어 자격증 습득 이후의 직업 윤리의식과 이용사로서의 사명감, 자부심을 갖게 하는 교육도 진행한다.
 
김완영 대표는 “바버 양성에 있어서 중요한 핵심은 이발사로서의 직업윤리, 사명감, 상대의 용모 단정을 책임진다는 자부심, 직업 소명 의식의 함양이다. 이용 범주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넓은 시야가 필요한데, 이용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수정하고 폭넓은 문화로 자리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엔투라지이용학원 관계자는 “향후 이미용 시장은 크게 미용, 바버샵, 멘즈헤어숍으로 나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남성들은 남성 전문 케어숍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며 바버 시장이 고객들에게 미용실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양질의 바버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바버 아카데미에 대한 더 자세한 기사는 <그라피> 2월호를 참고하세요!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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