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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는데 화장이 웬 말? 메이크업 제품 판매율 '뚝'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2.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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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홈쇼핑
사진 : 롯데홈쇼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온 국민의 생활상을 바꾸고 쇼핑 패턴을 바꾸고 있다. 웬만해선 다른 이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자체를 줄이면서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쇼핑 거래가 급증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화장품 구매 패턴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생겼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판매상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초 화장품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3% 증가했으나 파운데이션이나 메이크업베이스와 같은 색조화장품 주문액이 31.6%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시국이 어수선한 데다 외출도 자제하는 상황이라 외모를 꾸미기 위한 메이크업 제품 수요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가방, 시계, 목걸이 등 명품·주얼리 품목 주문액이 14% 감소한 이유 또한 같은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대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홈케어를 위한 기초화장품 주문액은 증가했다는 추정이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점도 메이크업을 어렵게 한다. 마스크에 눌려 접촉 부위의 파운데이션이 지워지고 마스크 틈새로 새어 나오는 습기와 열기로 인해 화장이 무너지기 일쑤라 아예 메이크업을 포기했다는 이들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크업이 꼭 필요한 이들은 고정력이 있는 픽서 제품을 이용하거나 내부 공간이 넒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포니이펙트 '프라임 프로텍트 선 커버', 베네피트 '보-잉 케이크리스 컨실러', 아리따움 '매트포뮬라 아이브로우 펜슬'
왼쪽부터 포니이펙트 '프라임 프로텍트 선 커버', 베네피트 '보-잉 케이크리스 컨실러', 아리따움 '매트포뮬라 아이브로우 펜슬'

사실 베이스 메이크업은 외모 꾸미기가 아닌 피부 보호 차원에서 권장되기도 한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까진 아니더라도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이나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선블록 정도는 바르는 게 좋다는 것이다. 이때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들어주는 톤업 기능을 갖춘 선블록 제품을 선택하면 피부 보호와 보정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포니이펙트의 '프라임 프로텍트 선 커버'는 원래의 피부처럼 자연스럽게 톤을 맞춰주고 화사하게 톤을 밝혀 주면서 적당한 커버력을 가진 선블록이다. 'SPF 40, PA++'의 자외선 차단 지수를 지녔고 모이스처라이저와 같은 촉촉한 제형으로 발림성이 좋다. 뛰어난 스킬이나 도구가 없더라도 손으로 펴 바르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마스크로 인해 전체적인 베이스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 특정 부위만 가릴 수 있는 컨실러가 유용하다. 컨실러는 잡티나 홍조, 트러블 등으로 인해 눈에 띄는 부위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스틱이나 크림과 같이 밀도가 높은 제형보다는 묽은 제형의 제품을 선택하고 바를 때는 물 먹인 스폰지를 이용해 펴 바르면 보다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베네피트의 '보-잉 케이크리스 컨실러'는 크리미하고 가벼운 텍스처로 뭉침 없이 피부에 고르게 밀착되며 소량만으로도 피부 결점을 한 번에 커버해준다. 또 24시간 지속력의 롱웨어 포뮬러와 워터프루프 제품으로 하루종일 무너짐 없이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마스크로 가린 부위 외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역시 눈썹이 가장 적절하다. 선명히 그린 눈썹은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인해 밋밋해진 인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눈썹 앞머리보다 꼬리 쪽을 짙게 그리는 편이 훨씬 자연스러워 보인다. 아이라인 역시 눈꼬리 쪽에만 짧게 그리는 게 좀 더 선명한 느낌을 준다.

아리따움의 '매트포뮬라 아이브로우 펜슬'은 민낯에도 부드럽게 발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본연의 눈썹 결을 살리면서 자연스레 눈썹 사이 빈틈을 채워준다. 5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자신의 눈썹과 가장 비슷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펜슬 끝 부분에 달린 어플리케이터로 눈썹결 정리와 자연스러운 블랜딩 효과도 연출 가능하다.

피부 표현을 가볍게 한 상황에서 아이 메이크업을 강하게 하거나 눈의 볼륨을 강조하면 어색해 보일 수 있으니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기를 원한다면 베이지톤이나 브라운톤으로 1~2색만 사용하고 인조 속눈썹은 생략하는 게 낫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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