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하기
우리 미용실의 일반 펌 요금은?
  • 최은혜
  • 승인 2020.03.03 09: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미용인 커뮤니티 미용커플 앱을 통해 본 미용인들의 생각과 고민.

Q. 우리 살롱의 일반 펌 요금은?

설문조사: 미용커플 앱

일반 펌 요금에 대한 미용인들의 생각은?

↳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커트, 펌 요금의 변동은 물가 상승 속도에 비해 너무 느리네요. 힘든 매직 시술의 요금은 오히려 내려가고요.

↳ 물가 상승률은 뛰는데 미용 요금은 너무 낮은 현실.

↳ 미용 요금을 다운시키는 것은 자격도 갖추지 않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숍을 오픈해서이지 않을까요?

↳ 맞아요. 요금을 다운시키는 미용인들은 기술 없이 숍을 오픈하고 요금만 저렴하면 고객이 온다고 착각하는 거죠. 한 번은 갈지 몰라도 두 번, 세 번 가는 단골은 만들지 못해요. 결국 얼마 못 가서 문을 닫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 다 떠나서 최저시급 이상은 가져가야죠. 일반 펌 5만 원 이하는 최저시급도 못 가져갑니다.

↳ 대표님에게 다운 펌 커트 2만5천원 받는 행사 끝나고 3만5천원 받고 하니 고객이 안 온다고 반대하시네요. 주말에 열심히 일해도 매출은 제자리인데 요금 올리는 걸 무서워하니 미용 요금도 매번 제자리인가 봐요.

↳ 대로변 상가 10개 중 5개가 미용실인데 일반 펌 2만원 하는 곳이 4곳입니다. 최저시급에 기술비, 재료비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고객이 자신에게 부여하는 가치를 아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다고 생각해요. 파이팅 하고 살아남읍시다!

이미지: pixabay
Q 다들 ‘코로나19’ 영향 있나요? 전 아주 죽을 맛이네요. 오후 4시가 다 되어가는데 한 사람 다녀갔다는 게 말이 되나요!
 
↳ 저도요. 설에 고객이 다 몰려서 없다고 생각했더니 그게 아니었어요!
 
↳ 멘탈이 탈탈 털렸네요~ 집 앞 미용실은 코로나 때문에 휴업하더라고요.
 
↳ 전기세만 나가네요. 언제까지 이럴지 기약이 없으니 더 미칠 노릇입니다.
 
↳ 저흰 불경기가 없었는데 어제부터 실감 나네요. 하도 앉아 있어서 엉덩이가 아파요.
 
↳ 주말 예약이 풀로 차야 되는데 이번주 예약이 한 명 있어요. 같은 동네에서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뉴스에 나오는 바람에 어제 저녁부터 놀고 있어요. 빨리 좋아져야 할 텐데요.
 
↳ 마스크는 살 수도 없고, 손소독제 주문한 거 일주일 만에 왔는데 뚜껑이 고장 나고 깨져서 왔더라고요.
 
↳ 인근에 코로나 확진자 나오고 사람 구경을 못했어요.
 
↳ 몇 년 만에 일주일간 태국 여행 하고 돌아왔더니 코로나 때문에 난리이네요. 14일 잠복기 동안 쉬어야 할까요?
 
↳ 저는 혼자 일하지만 마스크 꼭 착용합니다. 
 
↳ 요즘은 마스크 쓰고 일하는 미용사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메르스 때만 해도 마스크 쓰고 스페아로 일하러 갔더니 돌려보내더라고요. 반면, 최근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비한 숍이 몇 군데 있었어요. 바이러스가 4월까지 지속된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빨리 치료제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설문조사 미용커플 앱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