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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 국산 염모제
  • 최은혜
  • 승인 2020.03.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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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 시장이 커지면서 국산 염모제의 질도 한층 높아졌다. ‘국산 염모제 알리기 프로젝트’를 만든 김상규 대표가 전하는 국산 염모제의 매력과 발전 방향.

1 아모스 프로페셔널 칼라제닉 잇츠 글로우, 2 JMW 프로페셔널 브릴린 헤어 컬러, 3 구레이쓰이온 레삐유 헬스케어 컬러, 4 미엘 프로페셔널 블론디앤 트리트먼트 칼라 크림, 5 와칸 프로페셔널 비스포크, 프리믹스 엘디바 

1 아모스 프로페셔널 칼라제닉 잇츠 글로우 동양인을 위한 다색소 조합으로 깊고 풍부한 컬러를 연출할 수 있는 염모제. 파스텔 느낌의 옅은 시폰 베일 조합으로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러운 색감을 연출할 수 있다.

2 JMW 프로페셔널 브릴린 헤어 컬러 모발 속 깊숙이 색소를 침투시켜 순도 높은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염모제. 피부를 개선하는 피테라 성분을 함유해 모발 본연의 밸런스를 조정하고 우수한 발색과 자극 감소, 생기 부여 등의 컨디셔닝 효과와 색소가 깊숙이 침투해 산화 속도를 조절, 모발 속부터 풍부한 컬러가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

3 구레이쓰이온 레삐유 헬스케어 컬러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채로운 컬러를 모발 손상 없이 선명하고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동시에 표현하며 다양한 컬러 디자인에 접근할 수 있다.

4 미엘 프로페셔널 블론디앤 트리트먼트 칼라 크림 새치 커버 중심의 ‘베이직 메이크’와 멋내기 중심의 ‘패션 메이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이직 메이크는 5~9레벨(기본 갈색인 N은 2~13레벨), 패션 메이크는 7,9,11레벨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색상이 선명하고 핑크 레드, 민트, 라임, 스카이 블루 등 트렌디한 색채도 출시되어 포인트 컬러의 단독 사용 비중도 높은 편이다.

5 와칸 프로페셔널 비스포크, 프리믹스 엘디바 산화제 대신 두피와 모발에 좋은 찻(茶)물과 곡물 파우더를 사용하고 곡물, 한방 파우더와 염색 원료를 배합해 시술이 거듭될수록 색감이 깊어질 뿐만 아니라 모발 손상이 없어 일명 ‘와칸 컬러클리닉’이라고 불린다. 비스포크 라인은 다양한 컬러 파우더를 혼합해 하나뿐인 컬러를 표현할 수 있고 프리믹스 엘디바는 트렌드 컬러인 애시, 카키 계열의 파우더로 조색 없이 한 번에 시술이 가능하며 클래식 라인은 25가지 자연 유래 베이스로 새치 모발에 컬러와 영양을 채운다.

아베체 김상규 대표의 한국 염모제 알리기 프로젝트 ‘예스 코리아’

아베체 김상규 대표

한국 염모제 알리기 프로젝트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 회사에서 약 15년 동안 강사 생활을 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지만 한국 살롱에서 교육할 때는 항상 뭔가 부족한 것을 느꼈습니다. 국내 시장 상황과 다른 외국 트렌드를 그대로 교육하는 것이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스 코리아는 한국 제품만을 사용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한국 제품을 잘 사용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며 ‘가장 한국적인 컬러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예스 코리아의 목적은 대한민국 미용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한국 염모제의 장단점 찾기, 한국의 염색 문화 만들기, 한국의 헤어 컬러 디자인 만들기와 헤어 컬러 디자인 개발하기입니다.

한국 염모제는 어떻게 변화(발전)해왔나요? 20여 년 전의 국산 염모제는 단순한 색을 연출했다면 현재는 다양 한 색을 연출할 뿐 아니라 퇴색이 되어도 아름다운 색을 유지합니다. 과거 국산 염모제는 적빛 갈색이 많이 첨가 되어 퇴색이 되면 컬러가 예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갈색이 덜 첨가된 염모제가 개발되어 퇴색되어도 고급스러운 컬러를 유지하죠. 또한 고객과 컬러리스트의 건강을 생각하는 염모제가 개발되면서 보태니컬 제품도 선보이고 있지요.

한국 염모제의 매력은? 가장 큰 장점은 컬러가 비비드하다는 것입니다. 비비드한 컬러는 조색 기법으로 얼마든지 파스텔 톤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스텔 톤은 비비드하게 만들기 어렵습니다. 한국 염모제의 또 다른 장점은 가격 경쟁력입니다. 염색 시장이 커지고 있는 요즘, 염모제의 가격은 살롱 지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향과 자극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해외 제품 이상으로 우수한 제품도 있지만 향과 자극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어요. 그리고 제품력과는 별개로 해외 브랜드에 비해 교육의 다양성이나 염모제 개발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개선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염모제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와 방향은 무엇일까요? 먼저 컬러리스트를 양성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염색 전문가는 한국 염모제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그리고 창의적인 염색 전문가가 나오도록 미용 대회 등 한국의 미용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야 합니다. 또 염모제 연구 인력을 늘려야 합니다. 연구원이 100명인 해외 염모제 회사도 있습니다. 내수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연구 인력을 늘려야 하고 해외 브랜드를 카피하지 않고 우리만의 염모제를 만드는 데 시간과 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실력 있는 국내 미용인 에게 투자해 교육 인력을 아웃소싱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아모스와 JMW프로페셔널에서는 교육 인력을 아웃소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윤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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