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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운영하는 화장품공장 '본격 가동'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3.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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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준공된 부산화장품공장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가동을 앞두고 있다.(사진 : 부산시청)
지난해 12월 준공된 부산화장품공장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가동을 앞두고 있다.(사진 : 부산시청)

부산시가 지난해 12월 준공한 부산화장품공장이 공장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그동안 원활한 공장 운영을 위해 화장품 제조책임자와 품질담당자를 채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에 들어선 부산화장품공장은 부산 내 유일하게 공공기관(부산테크노파크)에서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설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등 다양한 방식의 생산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지역 내 화장품 기업 대부분이 자체 생산시설이 없어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생산을 맡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역 화장품공장을 추진해왔다. 다른 지역 화장품공장에선 소량 공급이 어렵고 물류비와 개발비 등의 부담이 만만치 않아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컸기 때문이다.

새 공장은 국비와 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생산설비를 리모델링하고 제조, 충전, 포장 등의 장비 20종을 새롭게 구축해 스킨로션, 마스크팩 등의 화장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다. 지난 25일에는 화장품국제표준규격(ISO22716) 인증을 획득했고 향후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도 취득해 이용기업 및 소비자의 신뢰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화장품 기업들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감안, 새 공장의 화장품 제조임가공비(제조수수료)를 오는 8월까지 20%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이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 달에는 ‘2020년 B-beauty 스타기업 육성 사업’과 ‘2020년 화장품·뷰티산업 사업화 지원사업’의 대상기업 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화장품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지역 내 화장품산업의 제조기반을 확립하고, 앞으로 화장품·뷰티산업을 지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화장품공장에 마련된 설비 (사진 : 부산시청)
부산화장품공장에 마련된 설비 (사진 : 부산시청)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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