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하기
마스크에 가린 봄, 메이크업은 어떻게?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4.17 16: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력한 전염력을 지닌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불가능한 시대를 맞았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마스크 탓에 메이크업도 애매하고 까다롭게 됐다. 마땅한 방법이 없을까?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마스크 착용으로 변화된 외출 문화에 맞춘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 룩으로 '뉴트럴 시크(Neutral Chic)'를 제안했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도 어색하지 않도록 가능한 색감을 배제하고 최대한 자연스럽고 간결하게 피부가 원래 지닌 빛을 살리는 게 '뉴트럴 시크'의 키 포인트다.

헤라 2020 S/S 뉴트럴 시크 메이크업 룩(왼쪽)과 모델(블랙핑크 제니) 이미지
헤라 2020 S/S 뉴트럴 시크 메이크업 룩(왼쪽)과 모델(블랙핑크 제니) 이미지

피부 본연의 광을 의미하는 ‘스킨글로우’를 강조하려면 기초 메이크업이 중요하다. 하이라이터를 이용한 과도한 연출보단 내추럴한 피부 톤을 표현해 맑고 건강한 바탕을 표현하는 게 좋다. 완벽한 커버보다는 피부 결을 따라 느껴지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이때 옅은 블러셔로 얼굴 윤곽을 가볍게 정리해 시크한 무드를 연출한다.

립 메이크업도 입술 본연의 색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진한 립스틱보다는 컬러가 옅은 립글로스나 립밤을 이용해 가볍게 색감을 입혀 자연스러운 입술 컬러를 표현한다.

눈가는 마스크에 가려지지 않는 부분이지만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역시 내추럴하게 연출한다. 지난해 봄에는 눈썹을 또렷하게 강조하는 게 유행이었지만 이번엔 옅은 색감으로 깊이감을 주고 자연스러운 음영을 표현하는 정도로 충분하다. 대신 눈매를 강조한 선명한 아이라인이나 속눈썹을 살린 마스카라로 포인트를 준다. 여기에 짙은 색감을 더하지 않도록 한다. 전반적인 뉴트럴 무드가 깨져 어색할 수 있기 떄문이다.

헤라 김동현 메이크업 수석 아티스트는 "마스크 착용 전·후가 큰 차이가 없으려면 얼굴 윤곽은 가볍게 정리하고 입술 컬러 또한 원래 색상에 가까운 색감으로 표현하는 게 적절하다"며 "상대적으로 많이 드러나는 아이 메이크업은 눈매를 과감하게 표현하되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에 어울리도록 짙은 색감을 쓰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