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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71개 유튜브 뷰티 콘텐츠 분석해보니···에띄드하우스, 코스알엑스, 클리오 최다 노출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4.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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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유튜버’s 어워즈 2019' 종합·스킨케어·메이크업 1위 브랜드(이미지 : 레페리)
'코리아 유튜버’s 어워즈 2019' 종합·스킨케어·메이크업 부문 1위 브랜드(이미지 : 레페리)

다른 소비재와 마찬가지로 화장품 시장에서도 ‘인플루언서’가 트렌드를 이끌고 판도를 바꾸는 시대가 왔다.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최근엔 그들의 선택과 의견에 따라 상품 매출이 출렁이고 브랜드의 흥망이 좌우될 지경이다. 특히 유튜브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이들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으로 거듭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유튜버들이 막강한 힘을 얻게 됐다. 화장품은 품목 특성상 영상 매체인 유튜브 콘텐츠에 더욱 민감하고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나곤 한다.

그렇다면 지난 한 해 뷰티 유튜버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고 소개한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은 무엇일까? 뷰티 크리에이터 비즈니스그룹 레페리의 기업부설 연구소인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가 국내 뷰티 유튜버 879명이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올린 콘텐츠를 조사해봤다. 광고 협찬 건을 제외하고 이들이 한 해 동안 생산한 콘텐츠 수는 10,471개. 이를 일일이 시청하고 추천 빈도수와 구독자 반응도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레페리는 3개 부문별(종합·스킨케어·메이크업) 1위 브랜드와 20개 제품 카테고리별 베스트 브랜드를 가렸다.

종합 부문 1위는 ‘에뛰드하우스’였다. 에뛰드하우스는 ‘룩앤마이아이즈’ ‘닥터 마스카라 픽서’ ‘래쉬 펌 볼륨 픽스 마스카라’ 등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무려 3,383개의 콘텐츠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킨케어 부문 최고의 자리는 ‘코스알엑스’가 차지했다. ‘원스텝 그린히어로 카밍패드’ ‘밸런시움 컴 포트 세라마이드 크림’ 등의 기초 화장품들이 502개의 콘텐츠에서 노출됐으며 제품력 또한 호평이 주를 이뤘다.

메이크업 부문 최강자로 오른 ‘클리오’는 총 2,996개의 콘텐츠에 노출되며 뷰티 유튜버들이 즐겨 찾는 필수 색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킬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펜슬’ ‘워터프루프 펜 라이너’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등 아이메이크업 및 쿠션 제품들이 특히 인기였다.

클렌징, 스킨, 에센스, 크림, 파운데이션, 쿠션, 아이쉐도우, 립스틱, 메이크업 브러시 등 세부 품목별 1위 브랜드로는 베네피트, 웨이크메이크, 투쿨포스쿨, 미샤, 프리메라, 헤라, 바닐라코 등이 고루 선정됐다.

'코리아 유튜버’s 어워즈 2019' 제품 부문 수상 리스트(자료 :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
'코리아 유튜버’s 어워즈 2019' 제품 부문 수상 리스트(자료 :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

레페리는 이같은 내용으로 뷰티 유튜버들이 꼽은 최고의 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선정, ‘코리아 유튜버’s 어워즈 2019(Korea YouTuber's Awards 2019)’를 개최했다. 어워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전달식으로 축소해 진행했으며 디자인 스튜디오 해턴(HATTERN)과 협업해 제작한 트로피를 각 부문별 수상 브랜드에 전달했다.

레페리 관계자는 “밀레니얼 시대에 가장 강력한 미디어 채널로 자리 잡은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기리고자 ‘코리아 유튜버’s 어워즈‘를 마련했다”며 “광고성 유튜브 콘텐츠가 아닌 뷰티 유튜버들이 자발적으로 게재한 제품 리뷰 콘텐츠만을 선별해 수상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2013년 출범한 레페리는 현재 260여 명의 뷰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전속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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