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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 ‘11.7억 달러’, 전년 대비 5.8% 성장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4.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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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17억6,200만 달러 규모. 이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이 6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관세청 통관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올 1분기 국내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11억7,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공정위 발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과 중견기업(산업부 중견국 발표), 기타 비영리법인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이 해당한다.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올 1월 3억2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4.1% 감소했지만 2월 들어 3억6,100만 달러로 6.2% 성장 반등했고 3월에는 5억800만 달러로 성장률이 12.2%까지 치솟았다. 중소기업 수출 20대 품목 가운데 화장품의 비중은 4.8%로 5.4%를 차지한 플라스틱 제품에 이어 2위로 집계됐다.

*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단위 : 백만 달러* %는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
*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 단위 : 백만 달러
* %는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

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對)중국 실적이 5억2,600만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 수출액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곳은 일본이었다. 올 1분기 실적이 9,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5%나 증가했다.

러시아로의 수출액은 6,400만 달러 규모로 34.3% 증가했고 베트남 또한 수출액이 6,300만 달러에 달해 23.4% 늘었다. 이밖에 태국(33.7%↑, 3,300만 달러) 대만(15.4%↑, 2,600만 달러), 인도네시아(34.1%↑, 1,300만 달러) 등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이 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 1분기 홍콩으로의 화장품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51.7%나 준 9,800만 달러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홍콩을 우회해 중국으로 수출됐던 물량들이 최근 들어 직수출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으로의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1% 감소한 9,700만 달러 규모에 그쳤다. 1월 수출액이 21.3%나 준 게 영향이 컸다. 다만 2월과 3월 수출액은 각각 6.9%와 8.1% 증가하며 반전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2020년 1분기 국내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32억 달러 규모였으며 수출기업 수는 62,396개로 2.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 심재윤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회복 중이나 미국, 유럽, 일본 등 다른 지역은 여전히 감염 확산 중이어서 올해 세계무역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방식 수출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손세정제, 진단키트 등 새롭게 떠오르는 수출유망품목에 대한 현장밀착형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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