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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뷰티기기 과장 광고 “캐도 캐도 계속 나온다”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4.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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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홈 케어 뷰티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품목은 LED(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미용기기다. 얼굴은 물론 두피와 목까지 다양한 부위를 LED 라이트로 관리해준다는 기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시중의 LED 마스크 대부분은 의료기기가 아니라 일반 공산품이다. 즉 의학적·치료적 효과를 검증받지 않았으며 당연히 이와 같은 효능이 있는 양 홍보해서도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LED 마스크’를 광고하는 온라인 사이트 7,906건을 집중 점검해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943건을 적발한 바 있다.

이후 상황은 달라졌을까? 식약처가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2,999건의 광고 사이트를 재조사해보니 또다시 과장된 홍보 내용을 게시한 1,345건이 적발됐다. 점검 결과 △두피·목 관리제품 광고 419건(153개 판매업체) △얼굴 관리제품 광고 926건(451개 판매업체)이 타당한 근거 없이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표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들이 광고한 제품이 당국으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효능·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의 광고 문구를 게시함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의학적 효능을 광고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로 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적발 사이트에 대해 시정‧접속차단 등의 조치를 취한 식약처는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LED 제품을 구매할 경우 의료기기 허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검증되지 않은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향후에 다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접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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