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하기
1분기 화장품 산업 고용 동향 “다른 제조업보단 나았지만···”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5.26 17: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고용시장이 바짝 얼어붙었던 1분기. 화장품 산업 고용 동향은 다른 제조업에 비해 양호했지만 같은 보건산업 내에서는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26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화장품 분야 종사자 수는 37,227명으로 지난해 1분기의 36,438명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제조업 종사자 수가 0.8%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화장품 산업은 그나마 고용 여건이 나았던 셈이다. 다만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은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까지 포함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인 4.9%(88.1만명→92.5만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1분기 화장품 산업 내에서 새로 창출된 일자리는 517개로 전년 동기의 752개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신규 일자리 감소율이 31.3%로 의약품(-11.8%), 의료기기(0.8%), 의료서비스(-3.8%) 등 다른 보건산업 분야에 비해 감소 폭이 컸다.

1분기 현재 화장품 분야 사업장 수는 1,56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늘었다. 보건산업 평균(1.9%)보다는 높은 증가율이지만 최근 몇 년간 기록했던 두 자리 수 증가율에 비하면 성장 그래프가 확연히 완만해졌다.

화장품 산업 종사자 수를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이 21,522명(57.8%)으로 15,705명(42.2%)에 그친 남성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4.7%(12,932명)로 가장 비중이 높고 20대가 28.4%(10,575명), 40대가 21.8%(8,134명), 50대가 12.8%(4,771명)로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 종사자 수는 814명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 종사자 수를 살펴보면 30~300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16,135명(43.3%)으로 가장 많았고 300인 이상 사업장에는 14,033명(37.7%)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는 7,058명(19.0%)이 일하고 있다.

2020년 1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자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0년 1분기 화장품 산업 고용 동향(자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0년 1분기 화장품 산업 고용 동향(자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0년 1분기 화장품 산업 고용 동향(자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