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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업스타일 마스터 사쿠라이 야스히로, 헤어 화보집 출간 인터뷰
  • 이수지 에디터
  • 승인 2020.06.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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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호 <그라피>를 통해 국내 미용인 독자들에게도 작품을 소개한 바 있는 사쿠라이 야스히로(SAKURAI YASUHIRO) 에리카 헤어 대표가 업스타일 화보집 <PROFESSIONAL TOKYO>를 출간했다. 이번 화보집에는 사쿠라이 야스히로 대표 특유의 섬세한 텍스처 표현과 균형 잡힌 업스타일 작품을 70여 페이지에 걸쳐 게재하고 있으며 본지에 실렸던 작품도 수록했다.

사쿠라이 야스히로(SAKURAI YASUHIRO) 에리카 헤어 대표 업스타일 화보집

이번 화보집 발간 소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화보집에 관련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원하는 작품을 무려 80페이지 이상 게재할 기회가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10페이지 정도 실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미팅 후 제 단독 화보집을 만들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놀랍고 기쁩니다.  

화보집을 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매년 출연 중인 NHDK 헤어쇼에 뷰티 비즈니스(일본 미용 전문 출판사로 <TOKYO FASHION EDGE>, <PROFESSIONAL TOKYO> 등 출간) 회사의 편집장이 왔다가 선배 미용사의 추천으로 화보집을 내게 됐습니다.

이번 화보집은 어떤 점이 특화돼 있나요?
뷰티 비즈니스회사로부터 제가 원하는 대로 페이지를 채워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업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스타일의 화보집을 만들었습니다. 붙임머리나 부분 가발은 사용하지 않고, 모델의 모발만 사용해서 만든 작품만 실어 현실감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라피와 함께한 작품

이번 화보집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어디인가요?
헤어스타일 디자인의 폭을 넓히는 것과 모류(모발의 흐름)가 아름답게 보이도록 만드는 스타일, 이렇게 2가지에 신경 썼습니다. 

화보집을 만들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살롱워크와 병행하며 3주 만에 모든 작품을 촬영했습니다. 보통은 하루에 2~3 작품을 만들지만, 여섯 작품까지 촬영한 적도 있습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작품 촬영을 하다보니 시간 분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발매 후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으로부터 주목 받았고,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책을 낸 후, 세미나 의뢰도 더욱 늘어났습니다. 일본 언론에서 <그라피>와 함께한 작업물을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발매 후, 해외에서도 출간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미용실 한 곳에서 200부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화보집을 만들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촬영할 때 테스트 사진을 보고 많은 모델들이 사진을 갖고 싶다고 말을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모델은 물론, 스태프들도 모두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그라피와 함께한 작품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작년에 살롱을 오픈해 단골 고객이 생겼지만, 지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가생활과 일 모두 멈춰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내년에 또 다른 살롱의 오픈을 계획하고 있어, 시간 날 때마다 직원들의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오랫동안 교류해왔는데, 활동하면서 인상 깊었던 게 있었을까요?
작년 5월에 간 것이 마지막이니 1년 정도 한국에 가지 못했네요. 10년 이상 세미나 등을 하면서 한국 친구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다들 보고 싶고 부대찌개와 새마을식당의 연탄불고기도 먹고 싶네요(웃음).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돼 한국에 가서 세미나를 하고 싶습니다. 그때 또 불러주실 수 있도록 기술 쪽으로 더욱 공부하겠습니다. 

벌써 2020년이 절반으로 접어들었네요. 올 하반기 계획이 궁금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세미나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시간이 생겼으니 사내 교육을 확실히 해 내년에 오픈할 살롱 준비에 투자하려 합니다. 기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해 이 참에 후배 육성에 좀더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 가을에는 오픈할 살롱을 알아보고요. 이번 화보집 발간으로 직원들이 촬영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지만, 더욱 촬영 횟수를 늘려 작품 만드는 것에 힘을 쏟으려 합니다. 

사쿠라이 야스히로. 사진 그라피

에디터 이수지(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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