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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미용실 탄생…6곳 ‘명예의 현판’ 단다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6.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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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우수 소상공인 71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백년가게 선정에는 미용실 6곳도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우수 소상공인 71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백년가게 선정에는 미용실 6곳도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우수 소상공인 71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405개로 늘었다. 특히 이번에는 대상 업종이 확대됨에 따라 미용실 6곳이 백년가게 선정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백년가게는 중기부가 2018년 6월부터 선정하기 시작했다. 업력이 30년 이상인 가게(소상공인 등)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 및 서비스 차별화,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해 확정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가게에는 백 년 이상 생존·성장이 가능하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 기회 등이 부여된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과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미용업계 최초로 백년가게 현판을 달게 된 곳은 △경남 양산시의 신세대미용실 △광주 북구의 이은헤어센스 △대구 중구의 엠두피엔아트월드 △대전 서구의 청사미용실 △서울 강동구의 웰드헤어쇼미용실 △울산 중구의 김영숙헤어스쿨 등 6곳이다.

이 가운데 신세대미용실(업력 48년)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 ‘국민추천제’를 통해 백년가게 타이틀을 얻게 됐다. 1대 창업주에 이어 2대(현 대표)가 가업을 이어 무려 56년간 미용실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대표가 헤어 분야 최고의 기능장(미용장)을 획득, 기술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직접 미용아카데미를 개설,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은헤어센스(업력 31년)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상 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이나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신기술에 대한 열정이 높다는 평가다. 후계자 양성 및 미용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전수에 적극적이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엠두피엔아트월드(업력 35년)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관련 학위를 공부하는 등 발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쳤다. 기술을 이어받은 아들이 가업 승계를 준비하고 있어 안정적인 경영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청사미용실(업력 22년)은 ‘직원은 동반자’라는 철학으로 이익을 나누는 등 적극적인 상생경영으로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했고 이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했다. 대표자가 모발연구, 고전머리 등 미용 관련 저서 3권을 출판하는가 하면 미용 강의와 경연대회에도 적극 참가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열정적이라는 점도 백년가게 선정의 배경이 됐다.

월드헤어쇼미용실(업력 35년)의 창업자는 66년간 미용 분야에 종사하며 대한민국 명장(2003년), 기능한국인(2007년)으로 선정되는 등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로 정평이 났다. 얼굴형과 단점을 보완한 맞춤디자인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실습장 및 이론교육장을 갖춘 교육기관을 운영하며 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김영숙헤어스쿨(업력 32년)은 협회나 교육원 등에서 미용경영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대표자의 성장 의지가 높고 독거노인 무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개인적으로 수집한 500여 종의 미용골동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미용박물관 설립도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이번 백년가게 선정에는 이들 미용실 6곳 외에 음식점업 38개, 도소매업 20개, 제조업(사진관, 양복점, 원단 등) 5개, 농업(양봉) 1개, 건설업(실내 인테리어) 1개 등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백년가게 인지도와 브랜드 육성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자상한 기업)’으로 지정된 네이버의 경우. 백년가게 온라인 지도를 구축해 검색창에 ‘백년가게’ 입력 시 405개에 이르는 백년가게의 위치와 간단한 소개를 볼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백년가게들은 작은 규모로 시작해 긴 시간 동안 많은 부침을 겪으면서도 ‘가치있는 전통’을 지키고 ‘오래된 새로움’을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다양한 백년가게들의 경영철학과 영업 경험을 성공 모델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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