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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보호 장치 의무적으로···‘LED 마스크’ 안전기준 제정됐다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6.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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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피부를 위한 홈케어 아이템으로 최근 큰 인기인 LED 마스크. 시장이 커지면서 숱한 브랜드들이 뛰어들어 우후죽순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LED 마스크는 그간 마땅한 안전기준도 없었고 관리 부처도 애매해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 크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앞으로 LED 마스크를 의료용과 비의료용으로 구분해 각각 관리하기로 했다. 의료용과 비의료용 제품에 공통으로 적용할 안전기준도 마련됐다.
 
공통기준에 따르면 LED 마스크의 광(光)출력은 인체 위해가 없는 수준으로 낮춰야 하고 광출력 측정은 실제 사용 환경과 같은 1∼2cm 거리에서 해야 한다. 또 청색광 등을 사용한 제품은 자동 출력차단 장치 및 안구보호 장치 장착을 의무화해야 한다. 이같은 기준은 의료기기 허가기준을 바탕으로 연구사업과 의료계, 시민단체, 시험기관 등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만든 것이란 설명이다.
 
식약처는 새 기준을 신규 허가 의료기기에 바로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허가제품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이달 24일자로 행정예고할 예정이다. 의료용 LED 마스크에는 공통기준 외에 의료기기 기준규격의 안전성 기준도 추가로 적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용 목적인 비의료용 LED 마스크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안법)'에 따른 안전관리 대상에 새롭게 포함할 방침이다. 다만 전안법 개정까지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른 예비 안전기준을 오는 24일 우선 공고하고 정식 안전기준을 조속히 제정하기로 했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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