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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필링’ 화장품 광고, 결국 무더기 제재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8.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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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필링(Peeling)’ 등 피부를 벗겨내는 ‘박피(剝皮)’ 효과를 표방한 화장품의 광고를 일제 조사했다. 온라인 사이트 1,305건을 점검한 결과,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110건의 사례가 적발돼 광고 시정 등을 조치를 받았고 4개 업체(화장품책임판매업자)는 관할 지방청 현장 조사를 거쳐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주요 적발내용은 △‘좁쌀 여드름·뾰루지 완화’, ‘홍조개선’, ‘피부‧세포 재생’ 등 의약품 오인 광고(107건) △‘화이트닝’ 등 기능성화장품 오인 광고(1건) △‘진피 층 각질 정리’ 등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2건)다.

식약처는 병·의원에서 행해지는 ‘박피’나 ‘여드름 시술’ 등의 의학적 효능을 표방한 화장품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점검을 시작했다.

새로 유행하거나 의학적 효능 등을 표방하는 표시‧광고를 검증하기 위해 의사‧교수‧소비자단체 등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된 ‘민간 광고검증단’은 상처 치료나 흉터 개선 등은 화장품의 효과로 검증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화장품은 치료제가 아니므로 의료적 판단이나 치료 없이 기대 효능·효과를 광고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특히 박피(필링) 관련 화장품 구매·사용 시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라”고 당부했다.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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