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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미용실 특집 ③ 헤어 뷰티 전문가가 만든 '세븐에비뉴'
  • 최은혜
  • 승인 2020.08.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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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에 감각과 실용으로 뭉친 국내 주요 공유미용실을 소개한다. 
 
버츄어라이브 ‘세븐에비뉴’
회사 소개: 버츄어라이브는 IT기술을 기반으로 헤어 디자이너의 독립과 성장을 위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현재 고객과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헤어핏’과 공간과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오프라인 플랫폼 공유 미용실 ‘세븐에비뉴’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이력: 이재열 공동 대표는 삼성전자, 日아크로디아 등 IT회사에서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 기획 및 운영 등을 총괄한 20년 경력의 IT 서비스 전문가이며 심재현 공동 대표는 최가을헤어드레서, 세븐에비뉴 등에서 디자이너와 원장 등을 거쳐, 국내 최초 공유 미용실 사업을 시작한 20년 경력의 헤어 뷰티 전문가이다. 
 
살롱 분포: 세븐에비뉴 강남 1호점(신분당선 강남역 5번 출구), 세븐에비뉴 합정점(6호선 합정역 9번 출구), 세븐에비뉴 부천점(1호선 역곡역 1번 출구), 세븐에비뉴 정자점(분당선 정자역 5번 출구). 올 하반기 6개 매장을 추가 오픈 예정이다.
 
세븐에비뉴 내부 대기실

기본 정보: 입점 비용, 수익 배분, 근무 형태, 근무 조건 등 월 일정 금액의 멤버십 비용 + 매출의 일정 비율의 운영 수수료가 있다. 시술 요금, 스케쥴 등 자유롭게 디자이너별로 설정 가능하며, 모든 디자이너의 명칭은 ‘원장’으로 통일한다. IT 기술 기반 공유 미용실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세븐에비뉴 입점 디자이너는 세븐에비뉴 멤버십 전용 앱을 통해 공유 미용실 내 모든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객: 대부분 SNS 및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이너를 찾아 미용실을 방문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담당 디자이너가 일대일로 상담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케어하는 서비스에 만족감을 느껴,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규 고객: SNS 및 온라인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부 영상/촬영팀을 통해 디자이너 프로필 및 포트폴리오 작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마케팅 교육 및 IT기술 기반 브랜딩 컨설팅 등을 진행해 입점 디자이너가 개인 브랜드를 키우고 원하는 고객을 보다 쉽게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홍보: 내부 마케팅팀에서 SNS 및 주요 포털 사이트,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입점 디자이너의 개인 브랜드 홍보도 지원하고 있다.
 
매장 평균 규모: 현재 매장 평균 규모는 50~80평이며, 매장 평균 8명의 디자이너, 15개의 경대를 지원한다.
 
세븐에비뉴 경대

차별화: IT기술을 기반으로 공유 미용실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자이너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타 공유 미용실 브랜드와 차이점이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미 수억 건에 달하는 고객 및 디자이너 관련 헤어 뷰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디자이너의 개인 브랜딩을 지원하는 다양한 IT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가맹 대상: 고객에게 더 집중하고 새로운 IT 환경에서 변화와 성장을 원하는 디자이너 및 헤어뷰티 사업주에게 권하고 싶다.
 
공유 미용실의 비전: 공유 미용실은 디자이너가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 세븐에비뉴의 공유 미용실 서비스는 이러한 부가가치가 직접적으로 고객과 디자이너에게 제
공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만족도 높은 헤어 뷰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법적으로 개선했으면 하는 사항: 최근 공유 미용실의 사업적, 시장적 가치를 인정 받아 국민생활 분야 규제혁신 10대 사례에 선정되어 규제 완화가 발표됐다. 이에맞춰 세부적인 내용개선 및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글, 사진 세븐에비뉴 

◆그밖에 공유 미용실 사례

미국의 공유 미용실은 어떨까? - 리뷰티베일리 루이스 리 대표
 
리뷰티베일리 루이스 리 대표. 

미국은 일찌감치 공유 미용실이 활성화 돼 있어서 경대 렌트(rent) 시스템이 익숙한 편이다. 한국처럼 자본이 있다고 미용실을 쉽게 오픈할 수 없다는 점도 공유 미용실 정착에 영향을 끼쳤다. 미국에서는 건물주가 회사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미용실 임대를 쉽게 내주지 않는다. 임대를 얻기 위해서는 사업 경력이 10년은 돼야 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을 오픈했다면 ‘한 집 걸러 한 집이 미용실’인 한국과는 달리 거리 제한이나 상권 보호 등을 우려할 일은 없다.

미국의 미용실은 대부분 공유 미용실로 운영된다. 캘리포니아주 얼바인 쪽에 오픈한 한 공유 미용실은 경대 한두 대 들어간 방을 여러 개 만들어 고가의 임대료로 분양하고 있다. 렌트비가 월 300~400만원 정도 되는데, 들어가려면 6개월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일반적인 미용실의 경우 월 경대 임대료가 최소 500달러에서 1500달러에 이른다.우리 돈으로 70~8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 하는 셈이다. 그렇게 운영하는 공유 미용실은 프리랜스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간섭이 없고 리셉션에서 운영 관리를 하는 곳은 렌트비가 더 비싸다. 

서경대학교 뷰티예술학부, 내년 공유 미용실 오픈 예정 
수십년간 미용예술을 교육해 온 서경대학교 미용예술 대학에서도 공유 미용실을 준비 중이다. 100평 공간에 디자이너 10명 규모의 토털 공유 미용실로 원래는 올해 3월 오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처음에는 서경대학교 출신 디자이너들의 창업 리스크를 줄여주고 일할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했지만, 현재는 일반 미용인들로 영역을 넓혀서 계획하고 있다. 장소는 서울 혜화동에 있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지하 5층, 지상 5층)이며 뷰티숍은 2층에 자리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신세영 교수는 “공유 미용실은 디자이너의 개별 마케팅에 의한 고객 관리로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창업 리스크가 적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디자이너들은 맞춤형 고객 서비스와 요금 책정이 가능하고 고객들은 선택한 디자이너에게 최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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