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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용인도 와서 배우는 아카데미 세우고 싶다" 살롱하츠 백흥권, 곽대혁 ②
  • 이수지 에디터
  • 승인 2020.09.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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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살롱하츠에 가면 디자인이 다르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유니크한 살롱이 됐으면 좋겠어요." 백흥권 대표와 곽대혁 대표 원장이 운영하는 살롱하츠는 한류스타들이 찾는 살롱이라 해외 고객들도 많이 찾는다. 
 
 살롱하츠 백흥권 대표 & 곽대혁 대표 원장
외국인 고객도 많을 것 같습니다.  
곽: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는 10명 중 2명이 인스타그램을 보고 오는 외국인이었습니다.
백: 저희 말고도 일본 유학을 갔다 온 직원들이 있어 일본 고객을 대응하기가 수월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 고객들이 많아요. SNS를 통해 일본어와 영어가 가능하다고 홍보를 해 외국 손님들이 편하게 오시는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해 살롱의 어려움은 없나요?
곽: 다른 살롱들은 단축근무를 했지만 오히려 저희는 최근 몇 달 동안 인원을 늘렸습니다. 살롱이 잘 되어서라기보다 살롱의 시스템을 흔들기 싫었습니다. 매출도 한 달 정도를 제외하고는 외국 고객들이 빠져나간 걸 체감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따로 홍보나 마케팅을 하고 있나요?
백: 코로나19 기간에 충원한 인력이 마케팅 쪽이었어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코로나19 이후에 저희 살롱에 다니는 배우 9명 정도가 일제히 드라마를 시작해서 홍보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따로 홍보나 마케팅을 하고 있나요?
백: 코로나 기간에 뽑은 인력이 마케팅 쪽이었어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코로나19 이후에 저희 살롱에 다니는 배우 9명 정도가 일제히 드라마를 시작해서 홍보 효과가 있었죠. 
 
HE:ARTS의 심볼은 H와 A를 뒤집어서 하트를 형상화했다.
직원 복지는 잘 되어 있는 편인가요?
곽: 디자이너의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해 연습 가발이나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 영화를 제외한 전시회, 뮤지컬 등 문화비도 지원합니다. 살롱하츠 디자이너들이 정보에 뒤처지지 않고 디자인이나 손님과의 대화에 반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롱하츠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이런 브랜드였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있을까요?
곽: 저는 일본에서부터 살롱 서비스를 공부해왔고, 백 대표는 외부에서 아트워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살롱하츠는 이 두 가지가 합쳐져서 타 살롱과의 차별성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살롱의 손님들만 접하다 보면 기술의 다양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두 가지가 잘 조화를 이뤄 트렌디하고 영한 느낌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살롱하츠가 추구하는 철학이 있다면?
백: 살롱하츠의 슬로건인 ‘Art of Hearts’는 ‘진심을 담은 아름다운 예술을 고객에게 전달하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머리를 하고 고객의 마음까지 어우를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합니다. 또, 고객들이 살롱하츠에 가면 디자인이 뭔가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유니크한 살롱이 됐으면 좋겠어요.
 
살롱과 느낌이 닮았다는 이배 작가의 <랜드스케이프> 작품
살롱에 건 그림은 두 분의 소장품인가요? 가장 아끼는 작품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백: 저희 소장품이 맞아요. 고객이 관심을 가질 경우 작가와 연결해드리기도 합니다. 제일 아끼는 작품은 이배 작가의 <랜드스케이프>로 살롱하츠와 가장 느낌이 닮은 작품이라 애정이 갑니다.
 
목정욱 작가의 <가스 스테이션>이 걸려있는 1층 홀 중앙
1층 홀 중앙에 걸린 그림도 꽤 인상적입니다. 
백: 목정욱 작가의 <가스 스테이션>이라는 작품으로 마치 배가 고픈 자동차가 주유소를 거쳐 힘을 얻어 가듯, 살롱을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저희의 예술적 감각을 가득 충전해 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1층 홀 중앙에 작품을 걸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최종 목표가 궁금합니다.
백: 감사하게도 셀럽들이 찾아주는 살롱이 됐고, 많은 고객도 확보하면서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이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데 주력해 2호점을 낼 생각입니다. 제품도 준비중인데 돈이 목적이라기보다 일을 해오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에요. 최종 목적은 아카데미 사업입니다. 미용전문학교에서부터 둘이 공부해왔던 것을 체계화시켜 나중에는 아시아 미용인들이 한국에 와서 배우게 하고 싶어요.
 
에디터 이수지(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윤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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