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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표 미용실 브랜드로 도약 ‘아이두헤어’ 윤선영 원장 
  • 최은혜
  • 승인 2020.09.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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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으면 떠오르는 각 지역의 유명 살롱 브랜드가 있다. 김포에는 윤선영 원장의 아이두헤어가 있다.

 

윤선영 원장
영국 vidalssasoon beginner cours, advans cours 수료
영국 TONY&GUY advans cours 수료
영국 2016 vidalssasoon advans cours 수료
영국 supercut 살롱 근무
SFAA 컬렉션을 비롯해 다수의 웨딩쇼, 헤어쇼 참여.
현) 아이두헤어 김포점, 직영 2호점, 직영 3호점 대표원장.
현) 로이드밤 김포시청점, 감정점, 검단점 대표원장.

[윤선영 원장의 미용 인생]
미용계 입문과 계기: 미용인 2세대로 미용을 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려서부터 늘 도전하시는 부모님 영향을 받아서인지 미용에도 쉽게 입문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다점포 매장을 운영했고, 중국에서 살롱을 오픈했을 정도로 활발히 활동했다. 1990년대 당시 상위 1%의 미용교육으로 꼽히는 영국 비달사순으로 유학을 보내줄 정도로 앞서간 분이다. 현재 살롱의 대표는 어머니(최영인 대표)이며 함께 살롱 운영을 하고 있다.


미용을 하면서 힘들었던 시기: 결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다. 일과가정 사이에서의 고민이 많았는데 부끄러운 얘기일지 모르지만 일(미용)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서울에서 김포로 이주한 지 10년 차인데 이곳에 오고 2년간의 적응 기간이 무척 힘들었다.

 

미용을 하면서 최고의 시기: 현재이다. 미용과 경영을 한다는 것이 벅찰때도 많지만 어차피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고 직원들과 성장을 나누는 지금이 좋다. 

 

살롱 소개
아이두헤어 김포점 2014년 9월 오픈. 80평에 직원 10명. 열펌이 인기 메뉴. 아이두헤어 직영 2호점 2018년 5월 오픈. 120평 규모에 직원 12명, 열펌이 인기 메뉴.
아이두헤어 직영 3호점 2020년 10월 오픈 예정.
familyship 매장-아이두헤어 제주점 2018년 6월 오픈. 60평 규모로 직원은 6명이며 커트와 펌이 인기다.
familyship 매장-아이두헤어 호주 브리즈번점 2017년 11월 오픈, 30평 규모로 7명의 직원이 있으며 컬러와 복구펌이 인기다.

아이두헤어의 소개 부탁드려요. 아이두헤어의 아이(i)는 어린아이의 아이고 두(do)는 머리 두(頭)의 합성어로 젊은이들의 머리라는 뜻입니다.(보통 영어권에서 아이두(I do)는 결혼할 때 신랑과 신부가 혼인 의사를 물어볼 때 “신랑은 신부를 평생 반려자로 사랑하고 맹세하는가 할 때 대답으로 ‘I do’라고 대답해서 웨딩숍의 이름으로도 많이 쓰이기도 하죠.) 아이두헤어 호주 브리즈번점 서정 원장과 아이두헤어 제주점 원장님 모두 영국 유학 시절에 만난 친구들이에요. 그 인연으로 같은 아이두헤어란 상호를 쓰고 패밀리십 매장이라고 부르죠. 처음 김포에 오픈할 때 40평 매장에 직원 2명으로 시작했고 지금까지 성장했어요. 대형 살롱에서 근무하다가 오픈을 하려다 보니 모르는 것이 많아 여러 살롱에서 일도 해보고 준비를 많이 했어요. 김포에서는 뭐든 처음으로 시도했고,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살롱이라고 자부합니다.

요즘 김포 고객들은 어떤 시술을 많이 하나요? 컬러와 열펌을 주로 해요. 사실 김포라서 별다른 건 없어요. 요즘은 SNS 계정을 보면 컬러가 강세이기도 한데, 저희 매장은 열펌이 특성화되어 있어 열펌 위주의 시술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제 매출의 80%는 열펌 고객이죠.

코로나19 이후 살롱과 고객들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청결한 환경과 사회적 거리 유지에 신경을 많이 쓰더라고요. 살롱이 시내가 아닌 조금 외곽에 있어선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진 않았어요.

살롱워크도 직원들과 다름없이 한다고요? 3년 전부터 정년을 연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신규 고객도 유치하고 교육도 함께 받고 있어요. 아직은 아이두헤어를 만들어가는 시기라 경영만 하기보다 기술을 더 배워 실력을 향상할 필요를 느껴요.

살롱 교육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요? 자체 교육은 물론 초빙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요. 디자이너들은 본인들의 역량에 따라 커트 교육, 디플로마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고요. 본래 일대일 응대 매장이었다가 스태프를 양성하기 시작했어요. 김포 매장이 위치한 신도시의 경우 인력 수급이 굉장히 힘든데, 그래서 더욱 스태프부터 디자이너까지 자체 인력을 키우는 중이에요. 그러다 보니 매장이 더 필요했고 10월에 3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어요. 아이두헤어는 열펌으로 유명한데, 입사를 하면 열펌을 위한 화학 이론부터 실기까지 모든 기초 교육을 진행하며 매뉴얼을 표준화했어요. 컬러에 주력하는 살롱이 많지만 저희는 열펌에 주력했고 오래전부터 이렇게 집중 교육을 했죠. 저는 좋은 기술은 널리 알리고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표준화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싶었어요. 어떤 제품을 쓰더라도 모든 직원이 똑같은 양질의 열펌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죠. 또 1년에 한 번 제주도로 워크숍을 가요. 제주지점과 친목을 도모하고 부담없이 쉬고 오는 거죠.

① 나에게 미용은 ‘거울’이다. 나의 전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
② 일에 대한 나의 원칙은 ‘Basic’ , 기초가 중요하다!
③ 나에게 직원들은 ‘빗과 가위’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교육이나 헤어 아트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2000년대 영국 사순으로 유학을 갔는데, 그때는 지금처럼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에이전시를 통해야만 하던 시절이에요. 그때 같이 공부했던 분들은 현재 모두 실력을 인정받고 있죠. 그 후에도 2~3년에 한번 영국 사순에 가서기술을 업그레이드했어요. 지금은 코로나19로 멈춰있지만요. 크리에이티브 작품은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고 영국에서 종종 경험해봤어요. 창작은 일상을 벗어나는 일이며 그 과정 자체가 재미있어요.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까다롭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력서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력서는 매우 기본적인 것인데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첫 만남에 어느 정도의 예의를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실제로 첫 만남에서 성의를 보이는 사람은 일할 때도 남다르다는걸 느껴요. 또 첫 느낌과 눈빛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살롱을 위해 자신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대장이자 고민 상담사이기도 해요. 일할 때는 파트너가 되기도 하고요. 내가 하는 대로 이끄는데로 직원들이 따라오기 때문에 늘 행동 하나하나 조심스러울 때가 많아요. 아직은 아이두헤어를 만들어가는 시기라 배울 점도 많고요. 경영자로서 욕심보다 직원들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주기 위해 남들보다 빨리 뭔가를 만들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3호점 오픈도 진행하게 된 거죠.

경영을 하면서 힘든 일과 보람은 무엇인가요? 경영은 곧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모든 일은 어려운 숙제 같아요. 한 달에 한 번 직접 직원 한 명씩 면담을 하고 있어요. 아직은 제가 한 명씩 면담을 할 만큼의 직원 수라서 가능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려운 점, 도와줄 점을 공유해요. 각자 성향이 달라서 조율해가는 것이 쉽진 않죠. 무작정 바꾸려 하기보단 있는 그대로 보려고 노력해요. 경영자로서 보람이라면 직원들과 함께 고민했던 일들이 좋은 결과로 나타날 때죠.

미용과 경영을 위해 공부하는 부분이나 노력하는 부분이 있나요? 경영은 아직 미숙한 점이 많아요. 여전히 어머니(최영인 대표)에게 배우고 있죠. 원래는 올해부터 일선에서 벗어나 변화를 주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중 하나로 해외 강의가 있었는데 코로나19 이후 일정이 미뤄졌어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고, 어디서 교육을 해도 손색없도록 현장 경험을 다지고 있어요.

요즘 같은 시대에 미용실과 디자이너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자기 개발을해야 해요. 그리고 어느 한 가지에 치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만능을 요구하는 시대니까요. 또 남들을 따라가기보단 자기만의 색을 만들어야 해요.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이두헤어는 퇴사율이 거의 없어요. 20대에 입사한 직원이30대가 되고 30대 직원이 40대가 되고 있으니 그들 중 경영에 관심 있는 직원이 있다면 발판을 마련해주고 싶어요. 아무래도 개인숍을 오픈하려면 부담도 클 테니까요. 오는 10월에 아이두헤어 직영 3호점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에요. 세컨드 브랜드도 준비 중이라 ‘컨셉두’라는 이름을 상표등록을 해둔 상태예요. ‘함께한 시간만큼 함께 가자’는 의미죠. 또 장차 아이두헤어를 김포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고 싶어요. 큰 욕심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에디터 최은혜(beatu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심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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