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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미용 전시회, 국내사 참가 8곳 그쳤지만 "그래도 희망봤다"
  • 김도현 에디터
  • 승인 2020.09.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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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코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20년 추계 광저우 미용 전시회’에 국내사 8곳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코이코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20년 추계 광저우 미용 전시회’에 국내사 8곳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화장품 박람회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광저우 국제 미용 전시회’가 지난 9월 4~6일 중국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에서 열렸다. ‘중국 광저우 국제 미용 전시회’는 매해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개최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탓에 이번 추계 행사만 진행됐다. 그나마 한국관에 참여한 우리나라 업체는 8개사에 그쳤다.

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 관계자는 “원래 춘계 행사에만 150여 국내사가 참가 신청을 마쳤지만 아직까지 중국의 비자 정책이 엄격한 데다 현지에 가서도, 귀국 후 돌아와서도 장기 격리가 불가피한 탓에 결국 중국 법인이나 총판이 있는 8개사로만 한국관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네일, 헤어, 타투, 스파, 살롱 등 미용 관련 분야 기업들이 총집결해 성황을 이뤘다. 전시관 수가 26개에 이르렀고 총 전시면적은 26만㎡에 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국가관을 구성한 가운데 2,600여 기업이 부스를 개설했으며 방문객 수는 60만 명에 육박했다.

180㎡ 규모의 한국관에는 만길, 스킨러버코스메틱, 코코인터내셔널, 엘스엘그룹, 세러데이나인, 아람휴비스, 클레시스, 지티지웰니스 등이 공동 참여했다. 비록 기업 수는 적었지만 그만큼 중국 바이어들의 방문과 상담이 집중되면서 활기를 띠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행사 이후 거래 협의가 본격화되면서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고 벌써부터 내년 행사 참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시회가 열린 광저우시는 중국 광둥성의 주요 거점 도시이자 화남지역 최대의 무역 도시다. 최근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갈등 여파에도 소비가 뚜렷한 회복세에 있으며 코로나19의 위협을 벗어나면 특히 뷰티·헬스케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코이코의 김성수 대표는 “광저우 전시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양적 성장이 돋보이는 행사로 내년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56회 춘계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보다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고 다채로운 제품들로 구성된 한국관을 기획·준비해 전 세계 바이어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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