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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패션지, 셀럽의 헤어를 연출하는 헤어 아티스트 숀주의 화보 촬영 스케치
  • 최은혜
  • 승인 2020.09.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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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주(SHON HYUNGSUN JU)

국내 셀럽은 물론 영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보그>를 비롯해 패션 광고에서 세계적인 셀럽들의 헤어를 연출하는 헤어 아티스트 숀주. 그가 <그라피> 창간 16주년을 기념해 컬러풀한 헤어 화보 'Splendid Splash'를 선보였다.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이며 밝은 컬러 화보를 만든 그의 인터뷰와 촬영 스케치.

오랜만에 뵙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2018년 인터뷰 이후 별다른 일은 없었어요. 늘 그렇듯 잡지 화보, 광고, 뮤직비디오 등의 작업을 했습니다. 전 세계가 그렇듯 코로나19로 인해 영국도 여러 가지 주춤한 상황이고요.

이번 화보의 주제와 영감은 어디에서 얻었나요? 화려한 컬러링을 주제로 했어요. 세계적으로 컬러링이 트렌드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컬러 콤비네이션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기본적인 헤어스타일에 다채로운 컬러를 접목해 밝고, 어려 보이고, 경쾌해 보이도록 연출해봤어요.

평소에 작품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나요? 여러 책이라든가 10~30년 전 패션쇼나 잡지 등에서 영감을 얻어요. 갤러리나 박물관,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에게서 아이디어를 찾기도 하고요. 

<그라피> 창간 16주년을 기념 화보 'Splendid Splash' 스케치

여러모로 위축된 상황에서 작업을 하느라 고생이 많았을 것 같아요. 전 스태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촬영했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덥기도 하고, 숨 쉬는 것도 쉽지가 않고 두통이 오기도 했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스태프들이 안전 수칙을 잘 따라줘서 고마웠고 잘 마무리되어 기뻤죠.

포토슈팅을 어려워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은데 조언한다면요? 살롱에서 깨끗한 헤어스타일로 마무리할 때와 달리, 화보에서는 제대로 프랩(frap, 무스 등의 스타일링 제품으로 고정)을 하는 게 중요해요. 프랩을 하지 않고 웨이브를 만들면 1~2시간도 못 가 풀려버리고 그렇다고 헤어스프레이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지저분한 웨이브가 나오기 마련이죠. 

<그라피> 창간 16주년을 기념 화보 'Splendid Splash'. 헤어 숀주

화보 촬영 등 일을 할 때 어떤 자세로 임하나요? 어떤 촬영을 하더라도 그때마다 무엇을 어떻게 찍어 어디에 그 작품을 쓸 것인지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 촬영 전 스태프들의 성격, 특징을 파악하면 하루가 무사히, 즐겁게 지나가요.(웃음)

하반기의 계획은 어떤가요?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도 걱정이에요. 최대한 빨리 이 상황이 지나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사진 Lewis Hay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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