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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디자이너의 비건 제품 체험기 - 넘버쓰리 휴 컬러 외
  • 이수지 에디터
  • 승인 2020.10.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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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친환경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해야 하는 필환경 시대! 시대에 맞춰 헤어 제품도 비건으로 사용해보면 어떨까?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선정릉점 윤하 디자이너의 비건 제품 체험기.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선정릉역점 실장 윤하

8년 차 박승철 선정릉역점 실장 윤하입니다! 10년 차 원장님과 초급 디자이너의 기술을 비교해 봤을 때, 경쟁력 있는 부분은 경력과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 유일한 컬러 파트라고 생각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컬러를 집중적으로 해왔지만 비건 제품을 사용해보는 건 처음이라 이번 리뷰 촬영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사용 제품 - 넘버쓰리

사용 제품
넘버쓰리
1 유루루카 알비타 모이스트 리퀴드
2. 휴 컬러
3. 이르가 샴푸, 트리트먼트
4. 플로라가드 블로우 미스트
5. 유루루카 시즈나리시 오일

Vegan Product Review

 

1. 유루루카 알비타 모이스트 리퀴드, 2. 휴 컬러

1 액상 타입이어서 도포가 편리했다. 보습력이 뛰어나 염색 시 두피 보호제로도 좋지만 건성 두피 보호제로 사용하는 것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2 애시 브라운 색을 내기 위해 주황빛을 없애는 애시와 블루 컬러를 사용했다. 우려했던 것보다 톤업이 잘되고 다른 식물성 염모제에 비해 쿨 톤(한색 계열 애시, 블루 등) 라인의 색감이 잘 나와 놀랐다. 하지만 일반 염모제에 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컬러력이 약해 주황빛이 많이 잡히지는 않았다. 사용했을 때 데미지가 크지 않았고 에멀젼을 오래 해서 그런지 아니면 약제 성분 때문인지 결이 정돈된 느낌이 들었다. 레시피: 넘버쓰리 휴 컬러 [ { 8TS + 10TS (1:1) } : { 8BT + 10BT (1:1) } : 산화제 6% 1:1 ].

 

3. 이르가 샴푸, 트리트먼트

3 샴푸나 트리트먼트는 상당히 부드러웠다. 세정도 잘 되었고 거칠어지거나 걸리는 부분 없이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감이 좋았다. 이르가 샴푸 라인(컬러샴푸)은 세정 시 거품에 색이 묻어나와 색빠짐 현상이 아주 미세하게 있었다.

 

4. 플로라가드 블로우 미스트, 5. 유루루카 시즈나리시 오일

4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제품이다. 보통 트리트먼트를 잘 해도 샴푸했을 때 모발이 길고 큐티클이 손상되어 있으면 잘 엉키기 마련인데, 이 제품을 뿌리고 나니 빗질이 아주 잘 됐다.

 

5 마무리 오일은 큐티클을 보호할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오일이었다. 모로칸오일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무거운 에센스가 필요한 손상모 등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INTERVIEW 윤하(박승철헤어스투디오 선정릉역점)
평소 비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나? 
비건 제품에 관심이 없었다. 따로 찾아보거나 자세히 알려고 한 적이 없다.


어떤 고객에게 비건 제품을 소개하고 싶나? 
고객이 비건을 실천한다면, 바로 이 제품을 소개해드리고 싶다. 이번 촬영을 통해서 비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 단순히 비건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자연보호, 동물보호, 생명의 소중함, 재활용 생활 습관 등도 고민할 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사용하게 된다면?

넘버쓰리의 휴컬러가 비건 제품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그렇고 내 주위 디자이너들에게 물어봤을 때도 같은 반응이었다. 좀 더 홍보가 된다면, 매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비건 염색을 사용하려는 미용인들에게 조언한다면? 
사용했을 때 우리 몸이 화학 성분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두피가 따가웠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본사에서 처음 한두번 정도는 그럴 수 있다고 피드백을 받아 사용 시 두피에 닿지 않도록 바르는 걸 추천한다.


컬러 시술 시 컬러의 완성도를 높이는 나만의 팁이 있다면? 
컬러 시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색의 조제와 후보정 작업인 에멀젼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 색이 바뀌는 패턴을 정확하게 이해한 뒤, 색을 조합한다면 실패 확률이 거의 없다. 예를 들어, 탈색모에 애시 염모제를 단독으로 사용한다면 애시빛 도는 카키색이 나와 노란빛을 없애주는 보라색 염모제를 소량 혼합해준다.

 

두 번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에멀젼 작업이다. 모발 사이사이에 컬러를 균일하게 만들어줘 필요한 색소는 안으로 넣어주며 필요 없는 색소는 밖으로 빼줘 샴푸했을 때 윤기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작업을 3~5분 정도 하며 신경을 많이 쓰는데 이 작업이 단골 고객이 생기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BEFORE

BEFORE
붉은 톤이 있는 9레벨 황갈색 베이스.


에디터 이수지(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윤채빈 헤어 윤하(박승철 선정릉점) 모델 정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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