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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디자이너, 매니저까지~미용 취업의 시작, 이력서 작성하기
  • 최은혜
  • 승인 2020.1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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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필수 지참이라는데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 난감하다면? 미용사의 이력서는 무엇이 다를까? ①

아이두헤어 윤선영 원장은 인턴의 경우 서비스직 관련 경력을 체크하고 디자이너는 매년 본인의 기술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했는지, 디플로마 소지 여부를 본다.

취업의 첫 관문인 이력서. ‘나’라는 사람을 이력서 한 장에 다 담아내고 내가 어떤 사람이고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어필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경력만 나열한 이력서가 미용사의 채용에 왜 필요한지 난감해하는 이들도 많다. 채용 시 이력서를 중요하게 보는 아이두헤어 윤선영 원장은 ‘이력서는 첫인상, 첫 대면이며 서로에 대한 예의’라고 표현한다. 면접 과정에서 이력서 내용을 토대로 진솔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으며 기본(이력서)을 충실히 지킨 직원은 실제로 채용 후 일할 때의 마인드가 남다르다고 한다.

마크헤어살롱 김세정 원장도 이력서를 필수로 받는데 이력서에는 경력 사항 및 미용 관련 교육 수료증 취득 내용이 있어야 한다. 경력 사항으로 미용 경력, 어느 매장에서 얼마나 근무하고 어떠한 교육을 받았었는지를 주로 본다. 자기소개서는 필수가 아니지만 함께 제출한다면 아무래도 플러스 요인이 된다.

굿헤어데이즈의 경우 이력서를 얼마나 충실하게 작성했는지를 본다. 너무 오래된 사진을 넣거나 사진을 첨부 안 하는 이들도 의외로 많다. 또 자신의 이력을 띄엄띄엄 성의 없이 작성해서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서류 심사를 형식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모르는 누군가에게 서류 한 장으로 자신을 어필하고 설득해야하며 그리고 그것이 곧 그 사람의 첫인상이 되니 형식적인 것으로만 생각하기 어려워요. 채용자의 입장에서 이력서를 얼마나 꼼꼼히 작성했는지에 따라 평소 그 사람의 일을 대하는 태도를 가늠하기도 합니다” - 굿헤어데이즈 이미희 기획부장

기본적으로 이력서는 사진, 인적사항과 경력을 기술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력서 형식에 따라 내용을 기입하고 자신의 근무 경험이나 출신 학교와 전공, 교육 수료 여부를 꼼꼼히 넣어야 한다. 미용실에 따라 이력서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다르지만 이를 통해 구직자의 경험과 미용과의 연관성, 인턴, 디자이너 등 구직자가 지원한 포지션에서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지식과 경험을 가졌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윤선영 원장은 인턴의 경우 서비스직 관련 경력을 체크하고 디자이너는 매년 본인의 기술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했는지, 디플로마 소지 여부를 본다. 매니저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과 운전면허 여부를 체크한다. 김세정 원장은 인턴은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열정과 매장과 함께 꿈꾸는 목표를 중심으로 본다. 디자이너는 매출 기록과 객수, 원하는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본인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를 체크하고 매니저는 매장의 성장을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세를 본다.

이력서, 이렇게 쓰면 ‘광탈’의 지름길

이력서는 기본이자 그 안에 최대한의 성의와 의지, 상대방(채용자, 지원 살롱)에 대한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본을 모른 채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 아이두헤어 윤선영 원장은 사진, 봉투, 중간 근무 경력을 생략한 경우, 이직 경력이 잦은 경우, 근거리에서 근무한 경우는 마이너스가 된다고 지적했다. 김세정 원장은 성의 없는 이력서, 당일 급하게 작성한 이력서, 날짜도 없이 근무한 매장만 나열하거나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 이력서는 배제한다. 굿헤어데이즈 이미희 기획부장은 이력서를 보는 대상을 생각하면서 기본에 충실하게 성의껏 작성해보길 권한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윤채빈 도움말 김세정 원장(마크헤어살롱), 윤선영 원장(아이두헤어), 이미희 기획부장(굿헤어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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