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하기
미용사의 이력서 작성가이드
  • 최은혜
  • 승인 2020.11.06 10: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력서 필수 지참이라는데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 난감하다면 참고해보자. 미용사의 이력서는 무엇이 다를까? ②

“자기 소개서를 통해 채용 관계자가 지원자의 히 스토리를 머릿속으로 펼 쳐 볼 수 있도록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이나 삶의 방향성, 단기적인 목표, 미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에피소드 등 을 적으면 좋다.” - 이미희 기획부장(굿헤어데이즈)

이력서에는 미용 이력만 써야 할까? 인턴의 경우 미용 이력이 많지 않아 이력서 경력 칸을 채우기 난감할 수 있다. 그렇다고 미용 이력과 관련 없는 사항을 넣어도 될까? 굿헤어데이즈의 경우를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굿헤어데이즈 이미희 기획부장은 어쨌든 직급과 상관없이 커리어를 빠짐없이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언뜻 생각하면 미용과 관련이 없는 이력이나 자격증을 쓰는 게 도움이 될까 고민할 수 있지만, 사실 미용실의 서비스는 멀티적이고 엔터테이너 적이어서 다양한 것을 탐구하거나 경험한 것이 모두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그것을 이력서에 담는다.

이를테면 헤어 디자이너나 메이크업 아티스트지만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 및 편집, 일러스트, 바리스타나 차(Tea) 마스터의 능력, 다량의 독서 경험 등은 고객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고 뷰티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감각을 살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써보세요! 이력서는 일단 최대한 보기 좋게, 성의 있게 작성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력서만 보고 채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씨체나 내용이 성의 있으면 아무래도 다른 지원자들보다 한번 더 읽고 생각나기 마련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근무지에서 본인의 위치와 업무 태도, 장점을 나열한다면 도움이 된다.

이력서만 작성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미희 기획부장은 자기소개서를 함께 작성하기를 권한다. 이력서는 형식에 맞추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팩트로 어필하는 것이라면 자기소개서는 감성적으로 어필하는 단계가 될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통해채용 관계자가 지원자의 히스토리를 머릿속으로 펼쳐볼 수 있도록 자신의 꿈이나 삶의 방향성, 단기적인 목표, 미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일하면서 좋았던 에피소드 등을 적으면 좋다.

“면접은 채용자 입장에서는 우리 살롱과 잘 맞는 직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고 구직을 앞두고 있는 인턴, 디자이너, 매니저의 입장에서는 자신과 잘 맞는 매장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입니다. 암묵적으로는 서로를 함께 심사하는 것이죠. 각자의 위치에서 잘 맞는 사람을 찾고 싶은 것은 모두 같은 마음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면서 자신과 잘맞는 매장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잘 맞게 매칭이 되었을 때 즐겁게 일할 수 있고 이상적으로 일과 삶의 조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굿헤어데이즈 이미희 기획부장

tip
⇢ 대부분의 살롱은 정해진 이력서 양식이 없다. 오프라인에서 이력서를 판매 하지만 온라인에도 각종 양식을 찾아볼 수 있다. 살롱에서 요구하는 양식이나,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기술하면 되는지 문의하는 것도 좋다. 면접 시 이력서를 직접 제출한다면 봉투에 넣어 전달한다.

⇢ 미용 관련 경력이 아니더라도 어디서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경력을 갖고 있는지 연도, 월, 일을 정확히 밝혀 기술한다.

⇢ 지원하는 살롱의 문화, 특징을 미리 검색해보고 인턴, 디자이너, 매니저 등 살롱에서 포지션별로 요구되는 능력과 이와 관련한 자신의 경험을 접목해 기술해본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사진 그라피 도움말 김세정 원장(마크헤어살롱), 윤선영 원장(아이두헤어), 이미희 기획부장(굿헤어데이즈)


관련기사